KNOCK

아티스트 스토리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야기! 다양한 문화예술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시KNOCK #22 서지은

등록일 2022-01-03
#청년예술가 #서지은 #릴레이인터뷰

 

 이번 전시 설명 부탁해요

 

 

   이번 전시는 버려진 종이박스, 병뚜껑, 씨글라스, 빨대, 플라스틱, 비닐이 재료입니다.

 

인간이 만들고 버려진 것으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며 작업했습니다.
버려진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처럼 빛날 수 있습니다.





 

 
빨대 사용은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 빨대를 잘라 동백과, 신창 풍차 해안 도로를 표현했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유채, 동백, 귤 밭을 배경으로 돌담을 병뚜껑으로 표현했습니다.




 

 
비닐을 엮어서 유채밭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것을 비워야 합니다. 그래서 ‘비움’이라는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이 모아준 병뚜껑으로 제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병뚜껑으로 화분을 만들어서 다육이와 선인장을 심었습니다.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했을 때 희망이 생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향함은 해바라기가 빛을 향해있듯이 지금 우리의 시선은 지구의 아픔을 바라봐야 할 때임을 나타냈습니다. 




 
물고기가 플라스틱 안에 가둬져 있습니다. 곧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작품 안에 버려진 것을 하나씩 모으면 엽서 안의 그림이 됩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엽서는 사탕수수지로 포스터는 재생지에 아세테이트지를 감쌌습니다. 
현수막 대신 버려지는 보냉팩을 그리고 한지에 삐뚤삐뚤한 손글씨로 작가 프로필을 적었습니다. 

지구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미술로 부드럽고 아름답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고민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