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

아티스트 스토리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야기! 다양한 문화예술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림KNOCK #24 박준석

등록일 2022-01-04
#청년예술가 #박준석 #릴레이인터뷰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을 주로 작업하고 있는 박준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나 굳게 믿었던 것들도 바뀌기도 하고 ​세상에 돌아가는 것들이 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제가 말한 것도 바뀌어가기 때문에 제 생각이나 말을 하는 것들을 좀 두려워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형적인 거에 집중해서 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고 

어떻게 보면 이제 입을 틀어막고 외치듯 그러한 작업들을 해서 

갑갑함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시와 작품설명  부탁해요

 

    지금 여기서 진행하고 있는 공단점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그림과 사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제 그림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그리움이라는 게  대상이 떠나감에 대한 그림,

그 떠나감을 막지 못하고 막을 수 없고 대처를 하지 못 했던 그런 것들의 그림을 세 점을 그렸고요.




 

사진 작업 같은 경우에는 토템이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어떠한 느낌을 위해서 했다기보다는

자기가 갖고 있는 형식들 정성 들인 것들이 토템이라고 생각을 하여서 저도 그런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조각들을 흙으로 빚어서 하나의 어떤 조형물로 만든 다음에 그것을 아크릴로 칠하기도 하고,

불로 태움으로써 저만의 형식을 추가하기도 하고, 근접 촬영으로 조각조각 찍은 다음에 하나의 이미지로 합치고,

그걸 다시 한지에 나눠 찍음으로써 그런 형식들을 제 나름대로 추가했고, 

그걸 캔버스 위에 붙임으로써 저의 그림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작품활동 계획에 대한 말씀 부탁해요

 

   향후 계획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제가 생각이 계속 바뀌어서 그런 걸 표현하기를 좀 두려워하기도 하고,

딱 정해놓고 하기보다는 하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통 ‘실험을 하고 있다’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그런 지점들을 선호하시지 않기도 하고 어떤 면에선 좀 갑갑하기도 한데

아직 정리되거나 딱 원하는 방향을 완벽하게 거쳤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하고 싶은 것들을 계속하면서 작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